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최근 입고된 중고 엘피 추천작/가이드


최근 4~5주 사이에 입고된 Used Vinyl 중 현재 재고가 남아 있는 엘피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설명을 올렸습니다. 중고 엘피는 잊고 있던 음악을 되찾아 주기도 하지만, 아마도 최고의 미덕은 잘 모르던 새로운 음악을 찾아내게 해준다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약간의 잡음과 완벽하지 못한 패키지가 함께 하지만 시디나 다운로드로 못 구하는 좋은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경로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 이미 유명한 작품들도 있지만,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도 많은데요. 모두 추천하는 레코드들입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라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아래 설명을 읽어 보시고 관심이 생길 경우 우선 음악을 체크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매장에서 틀어 달라고 하셔도 되고, 온라인 - 이를테면 유튜브에서 찾아 들어보셔도 됩니다. 앨범을 고르기 전에 매체 평점 같은 걸 참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앨범을 골랐을 때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레코드를 들으면서 이게 왜 좋다고 하는 건지 갸우뚱하는 경우도 있겠죠. 평론가들이 별로 좋지 않은 평을 내려도 그 누군가에겐 아주 무시무시하게 좋은 앨범들이 많습니다. 우선 음악을 들으시고 스스로 즐거워질 수 있는 앨범을 찾으세요. 
새로운 중고 레코드들은 다음주에 추가됩니다. 

Alphonse Mouzon/ By All Means  VG+  12,500   품절 SOLD OUT
Herbie Hancock, Freddy Hubbard, Lee Ritenour, Paul Jackson Jr. 등이 참여한 올스타 라인업의 퓨전 앨범입니다. 알폰스는 퓨전 시대에 엄청난 앨범들을 많이 만들어 낸 드러머로 레드 제플린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준 음악가 준 한 명으로 거론할 정도의 중요한 마스터인데, 70년대 블루노트 앨범들이 국내에 잘 소개가 되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이죠. 연주하기는 어렵지만 듣기는 쉽고 즐거운 앨범.




Ann Margret & Al Hirt/ Beauty & The Beard  VG+ (Dynagroove)  12,500    
 Ann Margret은 팝음악 뿐 아니라 재즈 음악도 멋지게 소화해내는 정녕 매력적인 보컬리스트입니다. 이 매력을 아주 오래 전에 음악을 듣던 분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소수만 안다는게 조금 안타깝구요. 알 허트는 여기서 트럼펫 뿐 아니라 목소리도 보태고 있는데 '격조'나 '우아함'같은 단어를 써야 한다면 이런 음악에다 갖다 붙여야 할 겁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봤던 콜 포터의 파티에 등장할 법한 오랜 클래식 재즈 보컬을 원하신다면 이 앨범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Astrud Gilberto/ Shadow Of Your Smile  VG (MGM/DeepGroove+Van Gelder Stamp)  28,000  품절 SOLD OUT
질베르투 최고의 앨범입니다. 주앙 도나투와 돈 세베스키가 참여한 풍부한 편곡(오케스트라 편곡 포함)이 함께 하는 스탠더드 앨범인데요. 여기 저기서 보사노바 레코딩을 수백번 틀어대서 그 곡이 그 곡 같다고 느끼는 분들도 아마 이 레코딩은 여러번 듣게 될 겁니다. 턴테이블이 없으시다면 리마스터링된 CD를 체크하세요. 질베르투가 버브에서 64~65년 사이에 발매한 3개의 훌륭한 앨범 중 나머지 2장 Look To The Rainbow/Astrud Gilberto 바이닐도 있습니다. 딮그루브 프레싱

B-52s/ Wild Planet  VG+/프린트된 이너 슬리브 포함  19,500 품절 SOLD OUT
영화 "아이다호"는 이 앨범에 담긴 "Private Idaho"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B-52s의 두번째 앨범인데요. 많은 매체들이 만점 평점을 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Basia/ London Warsaw New York  VG+   12,000     품절 SOLD OUT
80년대가 끝나가던 시절에 나온 소울-팝-댄스 앨범. 거기에 브라질/라틴 리듬이 더해져 있습니다. 전화기 광고 음악 때문에 Time and Tide 앨범만 주로 기억되고 있지만, 실은 이 앨범은 Basia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음악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베스트였죠. 80년대 소울이나 팝, 더 넓게는 오늘날 80년대 음악을 기반으로 한 칠아웃/소울 계열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상쾌함과 즐거움을 주는 앨범. 


Beatles/ Rubber Soul  VG+ (Red Label) 70년대 프레싱  21,000     
비틀즈의 대표작 중 하나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40년이 넘은 프레싱이지만 상태는 좋은 편이고 이 무렵 프레싱된 바이닐의 시세가 배송비 제외하고 17~25달러 수준이니까 이 정도면 구매할만 합니다. 


Bobbi Humphrey/ Fancy Dancer VG-  19,000     품절 SOLD OUT
 우선 이 분의 뛰어남을 말하기 위해 약장사들이나 쓰는 문구를 좀 동원해야 겠습니다. 이 분(여자분입니다.)은 역사상 가장 그루브 넘치는 플룻 연주자인데요.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르는 "블루 노트의 70년대"에 맹활약을 펼쳤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70년대의 블루 노트는 굉장히 훵키한 음악을 많이 만들어 냈는데요. 이 앨범은 블루노트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빠뜨릴 곡이 없구요. 보컬들도 아주 좋습니다. 왜 디제이들과 힙합 프로듀서들이 이 음악에 열광하면서 샘플링을 하는지 아실 필요가 있겠구요. 아... 그냥 이건 이 시기 최고의 앨범입니다. 

   

Bruce Springsteen/ Born To Run  VG+  23,000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위대함을 처음 전세계 만방에 알린 작품입니다. 타이틀곡의 인트로를 들으면 지금도 뭔가 끓어 오르는데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이 앨범과 "The River", "Nebraska", "Darkness", "Born In The USA" 70년대 중후반부터 80년대 중반 사이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앨범들은 묻지도 따질 필요도 없는 좋은 앨범들입니다. 


BT Express/ Do It (Til You're Satisfied) VG (UK Pressing) 15,000 품절 SOLD OUT
기념비적인 훵크 앨범이자 비티의 데뷔작입니다. 댄스 앨범 가이드에 종종 등장하는 디스코 그룹으로 훗날 유명해지다보니 이들의 훵크 마스터피스를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앨범은 그루브, 훵크 단어 그 자체입니다. CD는 잘 안 보여서 바이닐 혹은 MP3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작품인데, 이 음악에는 바이닐 포맷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Chico Buarque, Francis Hime & Simone/ Dona Flor & Her Two Husbands (US Pressing)  NM-   27,500
쉬쿠가 음악을 맡고, 프란시스가 도운 사운드트랙입니다. 쉬쿠 부아르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브라질의 역대급 싱어송라이터구요. 까에따누 벨로주, 질베르투 질 이런 분들과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서는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 아주 가벼운 그루브와 오케스트라 편곡이 들어간 듣기 좋은 음악들이 연속으로 펼쳐집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브라질의 "유명" 가수 Simone이 부른 유명한 O Que Sera이겠죠. 


David Bowie/ Heroes  VG+ (Black Label)  35,000  품절 SOLD OUT
이번에 나온 Next Day가 이 커버를 기반으로 작업한 것이라는 건 잘 아실테구요. 브라이언 이노와 함께 만든 베를린 3부작 중 하나라는 것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내용이죠. 브라이언 이노와 로버트 프립이 함께 하는 이 걸작에는 명곡들이 즐비합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아마도 오디션 출연자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커버하고 영화 "월플라워"의 엔딩 장면에도 등장하는 타이틀 곡이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크라프트베르크의 오리지널 멤버에게 바치는 "V-2 Schneider" 등도 있고 후반부에는 "Sense Of Doubt"같은 연주곡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빗 보위의 걸작 딱 한 장을 뽑으라고 하면 저는 이 앨범인데요. 이 레코드는 리이슈가 최근에도 없었던 터라 오리지널이 아니더라도 가격이 아주 약간 높은 편입니다. 80년대 초반 이 미국 프레싱의 가격대는 (배송료를 제외하고) 상태에 따라 15~5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Daryl Hall/ Three Hearts In The Happy Ending Machine  VG+/프린트된 이너 슬리브 포함   8,000
아주 아주 어렸을 때 들었던 앨범인데요. 당시 홀앤오츠 못지 않게 이 솔로 앨범도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홀앤오츠만큼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우선 Dreamtime이라는 데이브 스투어트의 기타 솔로가 나오는 멋진 팝음악이 있고, Foolish Pride를 포함해 몇 개의 강렬한 팝이 있습니다. 80년대 팝을 좋아하신다면 체크


Deodato/ Deodato 2  VG   15,500 / VG+  18,500
브라질 연주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리듬, 센스, 즐거움이 모두 함께 하는 작품. Deodato의 정점이었다고 할 수 있는 이 레코딩에는 훵키하고 감각적인 리듬이 함께 하는데요. 물론 레이블 CTI의 최전성기 시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의 리듬 연주자들이 있었던 탓이겠지만 키보드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이 앨범의 음악을 통솔하고 있는 데오다토의 탁월한 센스가 없었더라면 이런 명작은 나오기 힘들었을 겁니다. 



Donovan/ Sunshine Superman  VG+ (Yellow Label/Epic)  25,000 품절 SOLD OUT
도노반의 세번째 앨범, 도노반의 클래식입니다.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 비디오에 이 레코드가 플레이되고 있는데, 60년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레코딩이었다는 걸 부연하는데 있어 적절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이틀 곡을 포함해  "Seasons Of The Witch", The Trip 등 도노반 최고의 명곡들이 담겨 있구요. 아마 이런 레전드급 앨범을 발표한 직후 음악 활동을 중단하거나 세상을 떠났다면 도노반은 영원한 전설이 되었을 겁니다.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는 탓인지 그렇게 자주 언급도 되지 않고 종종 과소평가되기도 하는데요. 적어도 이 레코딩은 비틀즈나 밥 딜런의 명반들과 함께 60년대 명반 목록 윗자리에 포함되고도 남을만한 걸작입니다. 


Double/ Blue VG+  13,000   
스위스 출신으로 미국에서 히트곡을 남긴 음악가들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더블의 Captain Of Her Heart는 팝과 재즈, 뉴웨이브와 록의 중간쯤 되는 사운드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 드라마에도 주인공들의 까페 씬이나 (까페가 일반화되기 전) 다방 씬에는 이 음악이 배경 음악으로 종종 깔리곤 했었죠. 분위기 만점의, 카피하기 어려운 팝/재즈 레코딩을 내놓았지만 이 밴드는 다음 작품이 큰 반응을 얻지 못하자 해산하고 말았습니다. 


Double Six/ Double Six Of Paris Sing Ray Charles (Stereo)  VG   24,000
레어한 아이템. 프렌치 재즈 보컬 그룹인 더블 식스 (오브 파리)가 레이 찰스의 곡을 스윙 재즈 풍의 편곡과 함께 부른 작품입니다. 멋진 보컬 그룹이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컬렉터들에게나 회자되는 이들의 앨범은 시디든 엘피든 다운로드든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의 바이닐은 파는 사람도 잘 없고 가끔 나오는 매물도 30~40달러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Duran Duran/ Seven & The Ragged Tiger  VG+/이너슬리브 포함  12,500
듀란듀란의 가장 성공적인 싱글이자 아마도 가장 잘 만든 레코딩이라 할 수 있는 Reflex가 수록된 앨범입니다. 이들의 세번째 앨범.  
  

Ella Fitzgerald/ Ella Fitzgerald Sings The Gershwin Song Book Vol.1  VG+ (Verve Pressing/DeepGroove) 14,000    품절 SOLD OUT
엘라의 송북 시리즈는 그 어떤 걸 들어도 실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송북시리즈 전체가 20세기의 주요 유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니까요. 여기에는 "Let's Call The Whole Things Off", "Love Is Here To Stay", "But Not For Me" 같은 주옥 같은 곡들이 들어 있습니다. 버브의 딮그루브 프레싱  


Ella Fitzgerald/ Ella Fitzgerald Sings The Harold Arlen Songbook Vol. 2  VG+ (MGM Pressing) 13,000   품절 SOLD OUT
이 레코딩 시리즈의 가치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여기에는 "Come Rain or Come Shine", "It's Only A Paper Moon", "Over The Rainbow" 같은 클래식들이 엘라의 목소리로 담겨 있습니다.


Elton John/ Goodbye Yellow Brick Road  VG+ (Gatefold 2LP/80년대 프레싱)  21,000 품절 SOLD OUT
타이틀 곡 때문에 너무 잘 알려져 있는 앨범이지만 정작 이 앨범을 통째로 들어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네요. 나중에 더 유명해진 Candle In The Wind를 포함해 Funeral For A Friend, Bennie And The Jets, I've Seen That Movie Too 같은 클래식들이 즐비합니다. 70분이 넘는 더블 앨범인데 양과 질 모두 훌륭합니다. 


Ennio Morricone/ Fistful Of Dollars(Stereo/Deep Groove, Black Label) VG- 
황야의 무법자 OST  20,500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입니다. 서부 영화의 클래식이고, 서부 영화 음악의 클래식이죠. 너무 유명하니까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Enoch Light/ Permissive Polyphonics  VG  16,000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이 분이 이끄는 흥겨운 빅밴드 음악을 좀 들으셨을텐데요. 이 앨범은 그보다 훨씬 더 즐겁고 그루비한 음악을 담고 있습니다. 무그 연주로 이름을 날리던 Dick Hyman이 재치 넘치는 일렉트로닉 오르간을 연주하구요. (비틀즈의 렛잇비에서는 딕 립이 무그를 연주) 아주 멋진 베이스/드럼 라인에 관악기들이 적재적소에 울려 퍼지고, 시타도 찬조출연을 합니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고 즐거운 작품입니다. 


Enrico Macias/ Un Rayon De Soleil  VG  12,000
한반도에서 샹송을 좋아한 적이 있다면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인데요. 이 분도 앨범이 많아서 잘 정리가 안되는 분 중 한 분입니다만, 70년대 초반에 발표된 이 앨범의 타이틀곡만큼은 한번쯤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고전적 스타일의 샹송들이 주로 국내에 알려져 있지만 이 앨범은 그가 프랑스의 이방인(알제리 출신)이었다는걸 재인식시켜주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많습니다. 



First Choice/Armed & Extremely Dangerous  NM-   17,500 
필라델피아의 걸그룹. 필리 소울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디스코로 유명해진 팀입니다. 이 앨범은 디스코로 넘어가기 전에 발표된 데뷔작이자, 이들의 짧았던 소울 시대를 상징하는 앨범이면서 동시에 이들의 대표작입니다. 토드 테르예나 메리 제이 블라이즈 같은 음악가들의 이들의 음악을 샘플링하기도 했었습니다.  


Gal Costa/ Gal Canta Caymmi  VG  29,000 품절 SOLD OUT
갈 꼬스따가 부르는 브라질 거장 도리발 까이미의 작품들인데요. 주앙 도나투가 역시 멋진 편곡을 곁들여주고 있구요. 좋은 원곡, 멋진 편곡, 갈 특유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라면 이 앨범에 대한 설명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76년작. (레코드는 80년대 프레싱)


Gary Burton, Sonny Rollins & Clark Terry/ 3 In Jazz  
NM-/Black Label/Mono/Deep Groove 딮그루브 프레싱 27,500
60년대 RCA 재즈를 대표하는 3인방의 녹음을 동시에 담은 작품. 6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RCA는 여전히 재즈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레이블이었고, 그 투자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이런 시리즈의 앨범도 냈었는데요. 컴필레이션이 아니라 앨범 제목 밑에 담긴 것처럼 All New Recording을 담고 있는 앨범입니다. 당대 최고 연주자들의 맹활약을 들을 수 있는 작품. 


Giorgio Moroder/ American Gigolo OST   VG+  10,000 품절 SOLD OUT
지오르지오 모로더는 디스코의 클래식들을 남겼을 뿐 아니라 이런 멋진 사운드트랙도 곧잘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84/88 올림픽의 음악도 했었죠.) 블론디의 콜 미로 시작하지만 앨범의 대부분을 채우는 건 모로더 특유의 사운드구요. 영화가 별로였다고 알려져 있고, 저도 영화는 안 봤지만 그냥 이 음악만 들어도 충분합니다. 80년대 필이 충만한 이 음악은 때때로 요즘 다프트 펑크가 하는 음악의 인스트루멘탈 버전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Golden Palominos/ Visions Of Excess  NM-  12,000   
전작에 있던 John Zorn이 빠졌지만 빌 라스웰과 아르토 린제이는 여전하고 라인업은 오히려 더 강화되었는데, 이를테면 REM의 마이클 스타이프(물론 이 때는 유명하지 않았습니다만...), 칼라 블레이, 잭 브루스, 섹스 피스톨스의 존 라이든(죠니 로튼) 등이 객원 연주/보컬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Hank Crawford & Jimmy McGriff/ Soul Survivors VG+  10,000 품절 SOLD OUT
행크 크로포드의 알토, 지미 맥그리프의 오르간, 그리고 조지 벤슨의 기타. 버나드 버디의 드럼. 이 라인업이라면 음악을 안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스윙감이 충만하고, 소울이 가득할 것인지를. 알토와 B-3는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이 레코드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가격도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Harry Belafonte/ Calypso  VG+ (Mono/Black Label/Deep Groove)  11,500
앨범 커버에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문구가 추가되어 있는데, 이 앨범은 올타임 베스트셀러이면서 올타임 클래식에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Day O, Jamaica Farewell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Heatwave/ Candles  VG/이너 슬리브 포함  10,000   
서독 출신의 조니 와일더가 영국으로 건너가 만든 그룹. 하지만 이들은 영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70년대 가장 유명한 훵크/디스코 그룹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70년대가 끝나가던 시절 녹음한 이 작품은 품격 있는 훵크/디스코를 담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킬러 소울 앨범은 미국에서는 Epic에서 발매되었습니다. 


Howard Jones/ One To One  VG   7,000  
80년대 신스팝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하워드 존스가 정점에 있었을 때 발표한 앨범입니다. 85년 앨범이 히트하고, Live Aid에 출연했던 시절d인데요. No One Is To Blame은 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86년에는 EP와 정규 앨범이 연달아 나오는데요. 이 작품이 바로 이 86년 정규 레코딩입니다. "All I Want", "You Know I Love You.."등이 담겨 있습니다. 


Isley Brothers/ Between the Sheets (Original Pressing)  VG/오리지널/가사지 포함  19,000 품절 SOLD OUT
ATCQ가 샘플링하고 Fourplay가 타이틀 곡을 커버한건 잘 아실테구요. 아이슬리 브라더스의 8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70년대의 아이슬리 브라더스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더 자주 듣게 됩니다. 앨범 커버가 제공하는 이미지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Isley Brothers/ Harvest For The World  VG  13,000 품절 SOLD OUT
명작 3+3에서 위에 소개한 80년대의 마스터피스 Between The Sheets 사이엔 10년이 있습니다. 이 10년 사이에 나온 아이슬리 브라더스의 앨범들은 다 사도 좋을 정도로 다들 훌륭한데요. 이 앨범은 그들의 또다른 명작입니다. R&B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이구요. 사실 73년 이전이나 83년 이후에 나온 앨범들도 다 강력한 한 방을 갖고 있는데요. 76년에 나온 이 앨범의 그루브는 보다 더 촘촘하고 부드럽습니다. 타이틀곡과 You Are Love 같은 히트곡을 배출한 앨범.



Jack McDuff/ Brother Jack McDuff Plays For Beautiful People  VG+/Black Label  20,000  품절 SOLD OUT
그루브 넘치는 오르간 재즈는 저희가 늘 중점을 두는 아이템인데요.  개인적으로 리차드 그루브 홈스, 잭 맥더프, 지미 맥그리프 등을 특히 좋아합니다. 이 작품은 68년에 발표된 잭의 클래식인데요. 스탠더드와 발라드를 연주해도 소울이 넘치는 이 분의 연주를 체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Jack McDuff/ Live At The Jazz Workshop  VG/Green Label  17,000  
품절 SOLD OUT
잭 맥더프의 60년대 스튜디오 클래식을 능가하는 라이브 앨범입니다. 얼마 전에 리이슈된 조지 벤슨의 멋진 데뷔작에 잭 맥더프가 연주를 함께 하고 있는데, 이 무렵 조지 벤슨과 잭 맥더프의 호흡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앨범들 때문에 라이브 앨범이라는 것이 발표하고 들을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James Brown/ Live At The Apollo Volume II (Original Blue Label/Deep Groove)   VG-/오리지널 블루 레이블/딮그루브 프레싱 26,000
63년 아폴로 극장 라이브 잘 아시죠? 잘 모르신다면 들어보세요. 그리고 67년에 등장한 이 속편도 들어보셔야 합니다. 제임스 브라운표 훵크를 잘 담아낸 박진감 넘치는 레코드입니다. 


James Ingram/ It's Real    NM-/이너 슬리브 포함 8,500 
품절 SOLD OUT
넘버원 히트곡 "I Don't Have The Heart", 그리고 Natural Man, Baby Be Mine 같은 주옥 같은 작품이 수록된 80년대 R&B/소울 앨범입니다. 물론 커버만 봐도 80년대에 나온 레코드라는 걸 알 수 있지만요. 


Jeff Beck & Jan Hammer/ Jeff Beck With The Jan Hammer Group Live  VG+ 9,000

제프 벡과 얀 해머가 함께 한 라이브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해왔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여겼는데, 의외로 과소평가 받고 있는 레코드입니다. Freeway Jam, 훵키한 Mr Hammer, Full Moon Boogie, 비틀즈 곡인 She's A Woman... 흠잡을 데 없는 연주가 이어지는 앨범이고, 재즈/록/훵크가 잘 어우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이보다 재즈/록을 잘하는 연주자들이 있었을까요. 
   


Jerry Butler/ Soul Goes On  VG+  14,000
시카고에서 제리 버틀러는 좀 더 깊은 소울 앨범을 레코딩하기로 맘을 먹는데요. 자신의 히트곡인 Never Give You Up을 포함해 샘 쿡과 오티스 레딩의 클래식들을 다시 부릅니다. 머큐리에서 발표한 다른 작품들보다 확실히 좀 더 숙성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소울의 명작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소울의 입문자 혹은 소울 음악을 좀 더 많이 찾아 듣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Jimmy McGriff/ Black Pearl  NM- (Liberty/UA 프레싱) 28,000 품절 SOLD OUT
이 블루노트 레코딩은 요기 바로 아래 레코딩처럼 좀 더 훵키해지기 직전의 연주인데요. 좀 더 작은 클럽에서 녹음된 듯한, 날 것의 느낌이 강한 오르간 연주가 담겨 있습니다. 앨범을 여는 듀크의 곡은 굉장히 훵키하게 연주되어 있고, Groove Alley는 여러 번 듣게 되는 멋진 오리지널 곡입니다. Man From Bad 같은 좀 느린 블루스 곡도 있는데, 각각의 템포에 맞는 풍성한 혼 연주를 곳곳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블루 노트에서 발표된 앨범들은 팬들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레이블에서 나온 앨범보다 +@가 붙어서 거래되기 마련인데요. 10~20달러에 살 수 있는 다른 블루노트 레코드들 상태가 대체로 안 좋은 편이라면, 이 레코드는 레코드 상태는 좋고, 커버에 크게 공을 들이지 않는 듯한 지미의 다른 앨범들보다 이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Jimmy McGriff/ Flyin' Time (Fly Dude/Let's Stay Together) VG+  14,000 품절 SOLD OUT
두 장의 앨범을 하나의 레코드 셋에 넣어둔 작품인데요. 60년대 소울/재즈 스타일에 기반을 둔 작품들도 있고, 70년대의 훵키한 레퍼토리도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70년대 초반에 발표된 앨범인데, 당시 히트했던 Shaft, What's Going On 등을 여기서 들을 수가 있구요. 이 곡들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를 구성합니다. 훵키한 오르간 연주를 좋아한다면 꼭 체크하셔야 할 레코딩이구요. 그 외 다른 스탠더드와 오리지널 모두 듣기 좋습니다. 양과 질, 가격 모두 괜찮은 레코딩.


Jimmy McGriff/ Live-Where The Action's At!  NM- 20,000 품절 SOLD OUT
오르간 그루브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앨범. 유명한 앨범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넘기기 쉬운 앨범인데다 큰 인기를 얻었던 앨범도 아니다 보니 쉽게 보이지도 않는 레코딩입니다. 하지만 이 레코딩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이 레어한 앨범을 비싸게 내놓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종종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오르간 그루브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Joe Sample/ Carmel  VG+  10,000 품절 SOLD OUT
얼마전 세상을 떠난 조 샘플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데요. 많이 프레스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높진 않지만 정녕 좋은 퓨전 레코딩입니다. 쉽게 들을 수 있지만, 결코 매력을 잃지 않는 연주. 조 샘플이 왜 뛰어난 연주자였는지를 보여주는 마스터피스입니다. 


Joe Sample/ Hunter VG+  8,500
조 샘플의 또 다른 퓨전 클래식. 스티브 갯, 밥 윌슨, 데이빗 스피노자, 마커스 밀러 등과 함께 좀 더 진하고 따뜻하고 역동적인 솔로 앨범을 만들어 냈습니다. 83년 MCA 레코딩.

John Lennon/Yoko Ono/ Milk & Honey  VG+  16,000  
더블 판타지 세션에서 나온 두번째 레코딩.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의 마지막 레코딩이자 존 레논의 사후에 발매된 앨범인데요. 미완성의 곡들도 많지만 그래서 더욱 많은 여운을 안겨주는 작품들이고, 어떤 면에선 이전에 나온 더블 환타지보다 매력이 더 많은 작품입니다. 



Johnny Hammond/ Higher Ground  VG+  23,000
73년 Kudu에서 발표된 앨범으로 60년대적인 오르간 그루브, 70년대의 일렉트로닉 키보드가 함께 껴안는 작품입니다. 당시로썬 굉장히 힙합 음악이었는데, 지금 들어도 여전히 멋집니다. Big Sur Suite, Higher Ground, Summertime/The Ghetto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편곡 밥 제임스. 


June Christy/ Something Cool (Mono/Blue Cover)  VG  15,000  
 여성 재즈 보컬 클래식을 찾으십니까- Midnight Sun, Stranger Called The Blues 등이 담긴 이 작품이 바로 찾으시던 그 재즈 보컬 클래식입니다. 가히 역사적인 앨범이라고 부를만 한데요. 푸른색 커버에 오리지널 모노 레코딩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쿨한 매력- 타이틀곡과 It Could Happen To You 같은 곡도 아름답습니다. 


Kate Bush/ Kick Inside    VG- (Green Label/US Cover) 13,000   품절 SOLD OUT
케이트 부쉬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Wuthering Heights가 수록된 데뷔 앨범. 케이트는 데뷔때부터 이미 완벽했던 싱어송라이터였구요. US pressing/US cover 입니다. 던컨 맥케이, 데이빗 길모어, 스튜어트 엘리엇 등 당대 영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앨범에 힘을 보탰습니다. 


Kate Bush/ Sensual World VG+/프린트된 이너슬리브 포함 21,000   품절 SOLD OUT
타이틀 곡, Love And Anger, Deeper Understanding, This Woman's Work... 등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부쉬의 명반 중 하나. 데이빗 길모어, 나이젤 케네디, 마이클 니먼, 에버하르트 베버, 패디 부쉬...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 한 80년대의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입니다. 


Laurindo Almeida/ Laurindo Almeida Quartet Featuring Bud Shank   VG/Black Label  34,000  
아래 찰리 버드와 스탄 게츠의 레코딩도 있고, Getz/Gilberto처럼 닳도록 들은 명작도 있지만, 이 앨범은 그들보다 훨씬 먼저 레코딩됐습니다. 퍼시픽 재즈 레이블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브라질 기타리스트와 엘에이 알토 연주자의 멋진 만남. 


Lou Donaldson/ Mr Shing-A-Ling  VG- (Blue Note/Liberty Pressing-Stereo) VG-  22,500 품절 SOLD OUT
루 도날드슨의 훵키한 재즈 클래식. 로니 스미스의 오르간, 지미 폰더의 기타, 블루 미첼의 트럼펫, 그리고 이드리스의 드럼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입니다. 루는 70년대의 좀 더 훵키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데요. 블루 노트에서 67년에 발표한 이 작품에는 소울 재즈/훵크 사이의 절묘한 균형이 담겨 있습니다.


MFSB/ Universal Love  VG  13,000 품절 SOLD OUT
필라델피아에서 온 연주 앨범. 필라델피아표 그루브는 듣기는 좋아도 그 누구도 쉽게 흉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MFSB 같은 밴드가 일종의 전설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Michael Franks/ Burchfield Nines  미개봉(Sealed)  20,000 품절 SOLD OUT
우리에게 잘 알려진 Vivaldi's Song이 수록된 앨범인데요. 라디오에서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들이 수록된 앨범이기 이전에 재즈와 팝, 브라질의 음악적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마이클 프랭스 최고작입니다. Deodato가 힘을 보태고 있고, 좋은 세션맨들이 함께 하는 팝/재즈 퓨전 클래식인데요 (아마도) 국내 가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일 겁니다. 열악한 음질의 라이센스반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당시 미국에서 프레싱된 레코드를 (이 곳에서) 미개봉 상태로 발견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Michel Legrand/ Thomas Crown Affair  VG  16,000
60년대 가장 위대한 사운드트랙 중 하나.  노엘 해리슨이 부르는 그르랑의 명곡 "Windmills Of Your Mind", 르그랑 자신이 직접 부르는 "His Eyes Her Eyes", 그리고 재즈/보사노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주들이 앨범을 장식합니다. 


Neil Young & Crazy Horse/ Live Rust  VG/이너 슬리브 포함  25,000 품절 SOLD OUT
닐 영의 라이브 클래식. 커트 코베인 때문에 우리 시대에 더욱 유명해진 My My, Hey Hey가 수록되어 있고, Tonight Is The Night, Like A Hurricane 등의 대표곡들이 함께 합니다. 다른 그 어떤 포맷보다 바이닐이 이 라이브를 가장 잘 담고 있기 때문에 (시디 버전은 이 라이브 밴드의 정점을 그리 잘 표현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천을 해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Nina Simone/ Nina Simone In Concert VG- (Stereo/Deep Groove) 25,000  

니나의 클래식들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 앨범입니다. Mississippi Goddam, I Loves You Porgy, Don't Smoke In Bed 같은 작품들을 완벽하게 라이브에서 부르고 있고, 다소 오래되긴 했지만 스테레오/딮 그루브의 레코드는 그 시절의 소리를 여전히 잘 재현해 냅니다. 

Norman Connors/ You Are My Starship  VG-  9,000  품절 SOLD OUT
황금비율이라는 단어가 광고/홍보에서 워낙 많이 쓰여서 잘 안 쓰게 됩니다만, 이 앨범은 재즈와 소울이 황금 비율로 섞여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명작입니다. 타이틀 곡은 밤늦은 시간에 엄청난 매력을 뿜어냅니다. 



OST(Lalo Schifrin)/ Mission Impossible OST  NM- 미션 임파시블(TV 시리즈) OST 20,000
"음악이 TV 시리즈의 시청률을 올려 주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하지만 거기에 해당하는 음악이 여기 있다. " 미션 임파시블의 음악을 설명하는 카피인데요. 워낙 오래된 티비 시리즈라 극장판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 그 원형이었던 TV 시리즈의 음악은 정녕 오랫동안 여기 저기 사용된 걸작입니다. 여기에는 메인 타이틀 외에 아름다운 보사노바와 재즈가 함께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커버했지만 Lalo Schifrin이라는 위대한 음악가의 오리지널을 따라가진 못합니다.  


Philip Glass/ Glassworks  VG+ 19,000                 

필립 글래스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앨범. 이 흔하지 않은 코드의 조합이 대단히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마저 안겨다 준다는 것이 글래스워크의 위대함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시대의 음악은 무엇인가 같은 심오한 질문을 때때로 던져주는 이 앙상블은 모던 클래식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Pretenders/ Pretenders  NM-  이너슬리브 포함 18,000 품절 SOLD OUT
프리텐더스의 데뷔작은 팝/록 역사에 뛰어난 데뷔작 몇 장 등등을 꼽기 좋아하는 리스트매니아들이 꼭 참조해야할 앨범입니다. 당연하게도 롤링 스톤의 역대 명반 목록 같은 데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구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는데 UK차트에서는 데뷔에 동시에 1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레이스 존스가 곧장 커버했던 "Private Life"같은 곡 외에도 "Stop Your Sobbing", "Kid" 같은 좋은 싱글들이 많은 앨범입니다. 80년대에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Prince/ For You  VG  20,000   품절 SOLD OUT
프린스의 본명이 프린스라는 건 아시죠? 프린스는 태어날 때 이름이 그랬듯 처음부터 특별했습니다. 이 데뷔작은 그의 태생적인 뛰어남을 말해주는 포인트들이 많은데요. 재즈/훵크의 영향력을 굉장히 독창적으로 본인의 음악에서 다루고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진화한 것이 바로 프린스의 80년대 명반들입니다.     


Prince/ Sign O The Times VG+  2LP 이너슬리브 포함  30,500 품절 SOLD OUT
프린스 앨범 중 단 한 장만 고르라고 하면 이 작품입니다. 80년대에 발표한 앨범들이 모두 좋았던 프린스지만, 이 앨범은 길이 남을만한 클래식이구요. 팝/소울의 팬이라면 마빈 게이의 걸작들이 70년대에 갖고 있는 지분과 이 앨범이 80년대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동등하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깊이와 넓이 모두 훌륭한, 80년대 팝/소울/훵크의 대표작입니다. 



Ramsey Lewis/ Sun Goddess  VG   16,000   
람지 루이스와 어스 윈드 앤 화이어가 만들어 낸 걸작. 모리스 화이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람지의 감각적인 펜더 로즈 라인, 어스윈드앤화이어의 훵키한 리듬까지. 천재들이 만들어낸 흠 잡을 구석 없는 클래식입니다. 타이틀 곡과 Living For The City 등은 필청곡. 개인적으로도 몹시 애정하는 작품입니다.   


Ray Manzarek/ Whole Thing Started With Rock & Roll Now It's Out Of Control  VG+  19,000 품절 SOLD OUT
도어스에서 짐 모리슨 다음으로 존재감이 컸던 인물이 바로 레이 만자렉이죠. 이 키보드 플레이어의 매력을 가득 담은 74년작입니다. 록, 재즈, 훵키한 곡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다소 산만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반짝이는 순간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그 앞에 들었던 것들을 계속 지우게 되고,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에는 좋은 앨범 한 장을 들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패티 스미스, 조 월시, 존 클레머 등이 게스트로 참여를 했구요. 도어스에서도 종종 노래를 불렀던 레이가 곧잘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레이가 솔로로 남긴 몇 안되는 작품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입니다. 


Robert Plant/ Now And Zen VG-  7,000
로버트 플랜트 솔로 앨범에서 종종 레드 제플린이 뒤에서 연주를 하고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솔로 앨범의 핵심은 아마도 그의 목소리일겁니다. 네번째 솔로 앨범은  지미 페이지가 몇 곡에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하고, 필 존스턴이란 훌륭한 키보드 연주가가 앨범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준수한 작품인데요. 지미 페이지가 참여한 Heaven Knows는 로버트 & 지미 듀엣의 전주곡이기도 했구요. 레드 제플린의 곡을 샘플링한 Tall Cool One이라는 곡도 실려 있습니다. 


Rodney Franklin/ It Takes Two  VG+  9,000
로드니 프랭클린의 재능이 80년대 키보드의 진화와 함께 꽃피던 시기의 앨범입니다. 이 시기의 다른 앨범들처럼 보컬곡들과 연주곡들이 공존하고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이 함께 하는 레코딩. 컬럼비아에서 BMG로 옮기기 전 마지막으로 발표한 86년작입니다. 


Rodney Franklin/ You'll Never Know  VG   11,000 
품절 SOLD OUT
소울과 재즈,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을 오가며 절묘한 균형감각을 보여줬던 건반 연주자. 70년대 소울/재즈와 80년대 R&B의 중간 어딘가 쯤에 존재하는 멜로디/그루브 양면 모두 훌륭한 음악을 했었습니다. 보통 알앤비와 재즈를 어중간하게 오가게 되면 굉장히 가벼운 사운드가 나오기 쉬운데 사운드가 풍부할 뿐더러 깊이에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모두 가져다 주는 이 앨범을 들으면 음악가의 재능이라는게 많은 걸 바꿔준다라는 걸 실감하시게 될 겁니다.   


Roger Waters/ Radio KAOS  VG- (가사지 포함)  16,000
80년대 로저 워터스의 솔로 앨범들은 - 비록 두 장 밖에 안되지만- 핑크 플로이드의 80년대 작품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좋았는데요. 이 앨범은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핑크 플로이드 작품과 차트에서 경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 에이드에 영감을 얻은 Tide Is Turning이라는 훌륭한 곡이 수록되어 있고, Sunset Strip, Radio Wave 같은 싱글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컨셉보다는 개별 음악에 더욱 집중한 작품입니다. 


Roxy Music/ Avalon  NM-  18,000
록시 뮤직의 마지막 스튜디오 작품. 영국에서 히트한 걸 말할 것도 없는데 이게 글쎄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을 한 작품이라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명반을 남겨 놓고 팀이 사라져 버리다 보니 그 아쉬움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밴 모리슨, 알 그린, 주앙 질베르투의 신시사이저 버전이라고 표현한 SPIN의 평이 이 앨범을 잘 설명해 줍니다. 새삼스럽지만 브라이언 페리는 참으로 매력적인 프론트맨입니다.  


Rufus featuring Chaka Khan/ Ask Rufus  VG  13,000 
루퍼스에게도 샤카 칸에게도 이보다 더 나은 작품은 아마 없을 겁니다. 소울/훵크 클래식 중의 클래식. 재즈/소울/훵크 그루브가 가득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한 앨범입니다. 샤카의 목소리는 늘 좋았지만 이 앨범에서의 보컬은 특히 더 좋구요. 위대한 올드 스쿨이라며 언제나 찬양하고 싶어지는 걸작입니다.    


Sade/ Promise  NM- 이너슬리브 포함 13,000     품절 SOLD OUT
샤데이의 두번째 앨범. Sweetest Taboo가 수록된 앨범입니다. Sweet하고 Smooth했던 샤데이의 정점입니다. 리이슈들은 대부분 비싼데 이 중고반은 가격도 좋고 상태도 좋습니다. 


Salsoul Orchestra/ Heat It Up  VG+  20,000 
소울/훵크/디스코의 시대를 함께 해 온 이 밴드의 마지막 불꽃같은 작품이기도 하고, 포스트-디스코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쿨하고 훵키한 리듬, 보컬을 담고 있습니다. 댄스/디스코 앨범 추천을 해달라고 할 때 떠올리게 되는 앨범입니다.

Sam Cooke/ Mr Soul (Mono/ Deep Groove Pressing, Black Label)  VG  35,000
Mr Soul=Sam Cooke입니다. 샘 쿡을 그냥 올드팝 가수 정도로 아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이 분은 마빈 게이나 도니 하더웨이, 스티비 원더 이전에 알아야 할 위대한 소울 가수입니다. 킹 오브 팝이 마이클 잭슨이라면 킹 오브 소울은 당연히 샘 쿡이 가져가야 할 칭호가 될 겁니다. 샘 쿡의 리이슈 바이닐은 여러 군데에서 나오지만, 리핑해서 나오는 엘피들도 많아서 주의할 필요가 있구요. 반면 중고 음반들은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요. 앨범들을 묶어 놓은 저가의 박스세트(CD)들도 있으니 그런 앨범들을 통해 입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매장에 샘 쿡의 중고 바이닐들과 새로 나온 리이슈들이 골고루 있는데 피해야 할 작품들이나 리이슈들은 당연히 매장에 들여놓지 않고 있으니 샘 쿡의 앨범이 보이면 모두 체크해 볼만한 가치가 있구요. 가장 최근에 입고된 이 중고 바이닐은 샘 쿡이 63년에 발표한 앨범으로 굉장히 친숙한 곡들을 깊은 감정을 실어 부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앨범을 들을 때마다 이 멋진 목소리를 누가 따라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가을/겨울 시즌에 턴테이블에 샘 쿡의 레코드를 한 장 올려 놓으면 잠시나마 이런 걸 들을 수 있으니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운 구석이 제법 많다는 엄청난 비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Sandpipers/ Guantanamera VG-  7,000    
샌드파이퍼스의 첫번째 앨범. 달콤한 보컬 하모니의 타이틀곡으로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 아름다움이 지속되는 감탄할만한 이지 리스닝 뮤직입니다.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Cast Your Fate To The Wind는 필청곡입니다. 음악을 생각하면 이 레코드의 가격은 지나치께 싼 편입니다. 


Shakatak/ Down On The Streets  NM-  10,000     
아래 Invitations 다음 다음 작품. 84년에 나왔는데 이 앨범으로 샤카탁은 큰 명성을 획득합니다. Invitations와 Out Of The World로 이미 히트를 기록한 이 소울 퓨전 밴드는 이 앨범에 담긴 타이틀곡과 Watching You 등의 히트로 영국/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까지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요. 이들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hakatak/ Invitations  NM-  8,000     
보컬을 많이 사용하면서 재즈보다 소울 쪽으로 밴드 음악이 움직이던 시기의 앨범입니다. 샤카탁에게 있어 일종의 이정표가 된 앨범입니다. 부드러운 리듬과 보컬이 가득한 소울/퓨전 작품. 


SOS Band/ SOS III  VG+  29,500  품절 SOLD OUT
이 R&B/훵크 밴드는 이 앨범을 발표하던 시기, 즉 80년대 초에는 상업적으로 크게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는데요. 훗날 지미 잼 & 테리 루이스와 엮이면서 좀 더 큰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90년대 이후 수많은 디제이들과 대중 가수들/프로듀서 등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끊임 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와 처음으로 작업해 히트한 "High Hopes"가 수록되어 있는 3집은 이들의 앨범 중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앨범이고 그래서 중고 바이닐 가격도 꽤 비싼 레코딩입니다. (이미 40~50달러에 판매되는 레코드들도 있습니다.) 80년대 훵크에 팝/재즈적 요소가 적절히 잘 가미된 아주 듣기 좋은 앨범입니다. 


Stanley Clarke/ Children Of Forever  VG-  13,000 
초창기 Return To Forever의 작품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작품인데요. 스탠리 클락의 솔로 데뷔작에서 스탠리는 향후 발표한 앨범들과는 스타일이 다른 소울-재즈를 연주합니다. 칙 코리아, 레니 화이트 등 RTF의 동료들과 팻 마티노, 디 디 브리지워터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함께 한 작품이지만 앨범의 주인공은 베이스라인이죠. 프로듀서는 칙 코리아. 

Stanley Clarke/ School Days VG+  11,000 
퓨전 클래식입니다. CBS 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가 나올 때 이 앨범이 첫머리에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커버에 있는 스탠리의 표정만큼이나 즐거운 앨범입니다. 

Steely Dan/ Pretzel Logic  VG(Yellow Label) 16,000 품절 SOLD OUT
스틸리 댄의 세번째 앨범. 자타가 공인하는 명반입니다. 사운드에 집착하는 이 완벽주의자들이 서부의 좋은 연주자들은 다 불러다 원더풀한 작품을 만들어냈구요. 멜로디가 풍부하고 재즈와 팝/록에서 좋은 점들을 다 뽑아 만들었기 때문에 이 밴드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Strawbs/ Hero & Heroine  VG/가사지 포함   13,000 
가을엔 "Autumn"을 들어야 합니다. 가을의 클래식 "Autumn"으로 시작하는 스트롭스의 최고작 중 하나인데요. 이 팀에 한 때 몸담았던 릭 웨이크먼이 나중에 가입한 밴드 Yes같은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그건 단지 대중들이 이들의 재능을 그리 잘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평단의 반응도 그저 그랬죠.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앨범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발견'됩니다. 자매품 피터 해밀의 "Autumn"도 판매 중입니다. 

Stylistics/ Thank You Baby  NM-  13,000 품절 SOLD OUT
You Make Me Feel Brand New를 발표한 바로 다음 해에 발표한 앨범인데요. 보컬 하모니, 편곡, 멜로디, 울림 이런 많은 요소들이 전년도의 클래식 모드를 그대로 이어 받고 있습니다. 물론 업템포의 곡들도 있지만, 이 필라델피아 그룹의 가장 큰 매력은 발라드에서 드러납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앨범. 


Terry Callier/ Fire On Ice  VG+/가사지 포함  20,000 품절 SOLD OUT
상업적으로 실패해 잊혀졌으나 디제이들에 의해 훗날 재발견된 인물 중 한 명인 테리가 일렉트라에서 발표한 앨범. 특유의 재즈-소울 그루브는 여전하지만, 전작들보다 좀 더 소울의 강조된 앨범입니다. Minnie Riperton, Eddie Harris 등이 찬조 출연하고 있는 앨범으로 모던-소울의 한 페이지가 담겨 있습니다.


Tom Waits & Crystal Gayle/ One From The Heart   NM- (Original) 오리지널 프레싱  27,500 품절 SOLD OUT
두 사람이 함께 한 "브로큰 바이시클"은 아마 톰 웨이츠가 부른 곡 중에 가장 듣기 좋은 발라드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사운드트랙이니만큼 영화가 함께 하면 좋겠지만 코폴라가 만든 이 영화는 보지 않아도 좋은게 영화도 별로지만 이 음악 자체가 그냥 영화에 무관하게 클래식 모드이기 때문입니다. 톰 웨이츠 팬들이 종종 빠뜨리기 쉬운, 하지만 톰 웨이츠의 가장 뛰어난 앨범 중 하나입니다. 

U2/ Joshua Tree  NM- 인서트 포함  28,000 품절 SOLD OUT
유투가 이제는 그리 쿨하지 않은 밴드처럼 취급되기도 합니다만, 이 무렵의 U2가 갖고 있던 카리스마나 힘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죠. 많은 곡들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국내반 엘피가 걸레가 되어 나온 기억도 나는데요. 그 반쪽자리 앨범으로도 이미 충분히 훌륭했을 정도로 유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음악들이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합니다. 물론 이 US 프레싱 레코드에는 금지곡도 없고, 레코드 사운드도 좋습니다.  


Walter Wanderley/ Rain Forest  VG+  16,000   
브라질의 오르간 연주자. 커버에 No.1 오르간 연주자라고 씌여 있는데 거의 맞는 얘기일 겁니다. :) 다른 좋은 작품들도 많지만 이 앨범이 그 중 가장 서구에 잘 알려진 앨범이구요. 버브에서 녹음한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Summer Samba가 크게 히트를 했기 때문이죠. 하몬드 오르간의 마스터의 이 작품집은 두고 두고 듣게 되는 클래식입니다.   


Weather Report/ 8:30  VG+  20,000  품절 SOLD OUT
Heavy Weather는 물론 웨더 리포트 최고의 명작인데요. 가장 좋아하는 웨더 리포트 앨범은 요것입니다. 자코 패스토리우스-웨인 쇼터-조 자비눌 등 황금기 라인업의 라이브 연주도 좋고, 늘 8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하기 때문에 붙였다는 앨범 제목과 커버, 그리고 웨더 리포트의 주요 작품들을 관통하는 선곡까지... 들을때마다 이제는 영원히 볼 수 없는 웨더 리포트의 공연장에 가는 듯한 두근거림 같은 것도 제공합니다. 물론 당시 공연장에 있었던 사람들만큼의 감흥은 아니겠지만요.  



Wes Montgomery/ Bumpin'   VG(Japanese Pressing)   15,000
차트에 오른 첫번째 웨스 몽고메리의 앨범.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중요한 것은 크리드 테일러, 돈 세베스키, 그리고 웨스 몽고메리가 굉장한 사운드의 앨범을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이 주인공들의 역량은 당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때때로 잊혀지기도 합니다. 몽고메리의 자작곡과 My One And Only Love같은 스탠더드들이 함께 합니다. 


Willie Rodriguez/ Bunch Of Bongos (Original Pressing)  VG-/오리지널/딮그루브 프레싱   17,000 
라틴 빅밴드 사운드 - 삼바와 맘보 등 매력적인 리듬이 흘러 넘치는 앨범입니다. 

댓글 2개:

  1. 사장님. 스매싱 펌킨스의 adore 앨범이 리이슈되었는데, 판매 예정이신가요? 그렇다면 판매하실 때까지 안사고 기다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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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ore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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